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술역량 향상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팩토리는 사물인터넷·빅데이터·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이 접목된 제철소 생산 설비다. 고품질의 제품을 사람의 편차 없이 생산하는 ‘똑똑한 공장’으로 최소의 원가로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광양제철소는 스마트 팩토리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 연간 4회에 걸쳐 빅데이터·인공지능 직원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를 통해 탁월한 조업·생산 능력에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춘 융합형 스마트 엔지니어 육성도 겸하고 있다. 빅데이터·인공지능 경진대회는 단순 경진이 아닌 임직원 교육에 목적을 두고 있기에 대회에 앞서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5월 예정된 2018년도 첫 빅데이터 경진대회에는 총 15건의 스마트 과제가 수행될 예정이다. 해당 과제들은 △생산성 향상 △품질 향상 △원가 절감에 기여하는 과제로 성공할 경우 연간 44억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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