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001720)은 20일 쎌바이오텍에 대해 이 같이 평가하고 저가 매수 기회라며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1위 바이오 기업”이라며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연평균 38% 성장한 고성장 산업이며, 동사의 자체브랜드 ‘듀오락’은 출시 이후 연평균 64%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5월 이후 바이오업종 주가가 급등했으나 쎌바이오텍의 주가는 오히려 저평가가 심화됐다”며 “올해 1·4분기 중국 균주 등록, 하반기 대장암 치료제 임상신청 등 동사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정 연구원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1위 기업의 성장성과 600억원에 달하는 순현금, 자체개발 신약가치를 감안한다면 저평가된 쎌바이오텍에 주목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영증권은 쎌바이오텍의 지난해 4·4분기 실적 부진은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으로 판단했다.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4·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한 13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 줄어든 36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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