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드론을 활용한 재난현장 실시간 영상전송 시스템을 서울 서초구에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드론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촬영한 재난현장 영상을 드론과 연동된 스마트폰과 LTE 전용망을 통해 자치단체 관제센터에 중계해 준다. 영상 중계에는 스마트폰에서 LTE망으로 영상을 전송할 때 플랫폼 역할을 하는 ‘산업용직캠’ 애플리케이션이 활용되며 드론 촬영 영상은 관제용 스마트폰·PC·IPTV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현재 가시권 내에서 관리자가 드론을 직접 조종하는 방식이나 개정된 항공안전법 에 따라 비가시권 원격 드론 관제 시스템도 자치단체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초구는 구청 상황실, 도시안전과 2개소 외에도 관할지역 내 동사무소 등 산하 자치센터에서 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기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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