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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미슐랭 2스타 권우중 셰프 한식 메뉴 기내식 제공





델타항공은 인천 출발 모든 항공편에 국내 유명 셰프가 개발한 한식 기내식 메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델타는 여름부터 인천발 모든 항공편의 전 좌석에 새로운 한식 기내식 메뉴를 제공한다. 한국 발 미국 행 항공편 이용 승객은 권우중(사진) 셰프가 개발한 기내식이 제공된다. 다양한 제철 재료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한식의 풍미를 한껏 살린 기내식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 셰프가 운영하는 한식당인 권숙수는 미슐랭 2스타에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델타항공은 권우중 셰프 외에도 중국의 스타 셰프 제레미 룽과 일본의 유명 셰프 노리오 우에노와도 협력하여 취항 국가별 기내식 협업을 진행한다.

세 명의 셰프는 해마다 미국을 방문하고, 미국 발 자국 행 항공편에서 제공되는 특별 기내식 메뉴 개발을 위해 델타항공과 기내 케이터링 업체 그리고 현지 협력 식당 등과 만남을 갖게 된다.



지난 몇 년 간 델타항공은 한국 고객의 경험 향상과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지속해 왔다. 객실 현대화 작업 및 새로운 좌석 도입, 기내 무료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넓은 수하물 수납 공간, 무드 조명,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서 무선 인터넷 제공, 무료 문자 서비스 등이 있으며 인천 출도착 항공편의 메인캐빈(일반석) 탑승객에게 기내 슬리퍼와 하겐다즈 등과 같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고 있다.

델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최고의 기내식 경험을 제공하고, 현지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메뉴로 고객경험을 대폭 향상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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