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신협중앙회장에 김윤식(사진) 신협중앙회 이사(현 대구 세림신협 부이사장)가 선출됐다.
8일 신협중앙회는 대전 유성구 신협연수원에서 열린 제45차 정기대의원회에서 김 이사가 제32대 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신협법 개정에 따라 비상임 회장으로 취임하며 임기는 오는 3월1일부터 2022년 2월28일까지 4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신협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고 조합 지원 강화를 위해 중앙회 조직을 혁신하겠다”며 “또 중앙회 자산운용 수익을 극대화하고 역량 있는 인사로 구성된 신협 정책지원 특별위원회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기 내 단기성과 위주의 정책에 급급하기보다 신협 100년의 대계를 그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신임 회장은 1956년 대구 출생으로 신구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효성청과 대표이사와 호텔 아리아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신협은 지난해 총자산은 전년보다 11.4% 증가한 82조100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3,353억원을 시현해 16년 연속 흑자를 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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