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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면세점 운영사 JTC,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

일본기업 JTC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일본기업으로는 6년 만이다.

JTC는 본격적인 기업공개(IPO)를 위한 제반 사항을 마련한 후 이른 시일 내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30일 청구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삼성증권이 상장 주선을 맡고 있다.

JTC는 1993년 일본 벳푸 지역을 기반으로 창립된 사후 면세(Tax-free) 전문 업체로 일본의 면세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일본 관광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한 후 지난 2012년 후쿠오카로 본점을 이전, 최근 5개년 연평균 60%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전역에 6개 브랜드, 24곳에 거점을 두고 방일 관광객 대상으로 면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낮은 관세율로 사전 면세(Duty-free)보다 사후 면세(Tax-free)가 발달된 일본에서 중국과 한국 등의 관광객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일본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면세점을 적소에 전략적으로 출점하는 한편, 각국의 단체관광객을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여행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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