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원산업의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42만원으로 내리되,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31만 7,500원이다.
동원산업의 2017년 4·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54억원으로 전년보다 54%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했다. 영업이익 개선은 동부익스프레스 인수효과(106억원), 가다랑어 가격 상승과 어획 다양화에 따른 수산부문 평균판매단가 증가, 어획량 호조 덕분이다.
다만 2008년 100% 자회사로 인수한 미국의 참치캔 1위 스타키스트는 연말 비용 집행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0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동원사업의 2018년 1·4분기 영업이익은 437억원으로 전년보다 25% 오를 것으로 보인다. 동부익스프레스가 지난해와 달리 3개월 분이 실적에 반영되고, 어획량 회복으로 가다랑어 매출액이 88억원 늘어나며, 초대형참치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선망선의 부가가치 창출 범위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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