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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퀄컴 및 노키아와 5G 기술 시연

5G와 LTE 융합한 NSA 기반으로 진행

김대희(가운데) LG유플러스 상무가 핀란드 노키아 본사에서 노키아 및 퀄컴 관계자와 5G 데이터 전송 시험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가 글로벌 IT 기업들과 손잡고 5G 기술 확보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장비 제조사인 노키아를 비롯해 단말 칩세트 제조사 퀄컴 등과 핀란드 노키아 본사에서 5G 국제표준 기반의 데이터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5G 국제표준화 단체인 3GPP가 지난해 5G 표준으로 승인한 ‘NSA(Non-Standalone)’ 기반으로 진행됐다. NSA는 5G와 LTE를 융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들 업체는 5G 주파수인 3.5㎓와 28㎓ 대역에서 초고속 데이터 통신, 초저지연 가상현실, 비디오 게임 등 5G 서비스를 시연했으며 LG유플러스와 노키아가 개발 중인 5G 상용 기지국 장비와 퀄컴 시험용 단말이 활용됐다.



5G 표준을 마련 중인 3GPP는 NSA 표준에 이어 올해 상반기 5G 1차 규격 표준화를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 표준 기반 5G 장비를 테스트 필드에 설치하고 장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희 LG유플러스 5G 전략담당 상무는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을 모색해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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