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1월 국내 판매량이 32.6% 급감했다. 수출은 1.8% 줄며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GM은 1월 판매량이 4만2,401대로 전년 대비 9.5%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7,844대, 수출은 3만4,557대였다.
차종 별로는 승용이 5,643대로 35.1% 급감했다. 크루즈가 487대로 2배 가까이 늘었다고 하지만 지난해 판매가 적었던 기저효과를 빼면 반가운 일은 아니다. 스파크(-22.7%), 말리부(-58.6%)외에도 임팔라(-46.3%) 등 거의 모든 차량의 판매가 크게 줄었다.
레저용 차량(RV) 역시 1,614대로 30.4% 급감했다. 소형 SUV 트랙스(-31.8%) 및 캡티바(-12.7%), 올란도(-32.9%) 모두 판매가 크게 줄었다. 상용차 역시 판매가 감소했다.
수출에서는 소형 승용차(32.8%)와 준중형승용차(56.7%) 및 중대형승용차(22.3%)가 늘며 예년 수준의 수출 물량을 기록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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