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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폭 넓히는 카카오아이×현대·기아차

i30·코나 등 11종으로 확대 적용

음성인식 길안내·주변 맛집 검색





카카오(035720)의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아이(I)’가 현대·기아차의 주요 모델에 확대 적용된다.

카카오는 1일 현대·기아차의 멤버십 서비스인 ‘블루멤버스’와 ‘레드멤버스’를 통해 음성인식 적용을 포함한 길 안내(내비게이션)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005380)의 신종 ‘제네시스 G70’와 기아차 ‘K5’ 등 일부 모델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됐던 카카오아이가 기존 출고 차량으로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카카오아이가 적용된 차량에서는 간단한 음성인식만으로 목적지를 찾고 주변 음식점, 카페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아이의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현대·기아차 모델은 i30, 아반떼, 그랜저, 코나, 쏘나타 뉴라이즈, 스팅어, 스포티지, 쏘렌토 등총 11종이다. 카카오와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해 카카오아이가 적용되는 모델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아이 기반의 음성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현대·기아차의 순정 내장 내비게이션 기기를 갖춰야 한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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