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연구원은 “네이버는 꾸준한 검색 트래픽 확대와 쇼핑검색의 안착 등으로 본업인 광고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비용지출 또한 다소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검색 트래픽 증가, 네이버 페이 가맹점 및 거래액 증가, 사진 SNS 스토우(SNOW)의 트래픽 증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광고 및 컨텐츠 판매 호조세 등을 감안하면 비용 부담을 충분히 상쇄하는 수준의 성장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 황 연구원의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AI 등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규모는 올해에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주로 지분투자나 M&A 및 우수인력 확보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노력은 쇼핑렌즈, 이미지검색, 대화형 검색 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점차 제공 서비스에 반영되는 추세다. 황 연구원은 “향후 AI 플랫폼인 클로바 확장 키트 오픈을 통해 제조사 및 컨텐츠 업체와의 생태계 조성과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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