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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실적 개선 기대감-신한금융투자

롯데정밀화학(004000)이 작년 4·4분기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업황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26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1.1% 줄어든 261억원을 기록, 낮아진 시장 기대치(250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한상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감익은 정기보수의 영향이 컸다”면서 “판매량 감소로 주력사업부인 셀룰로스, 염소의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염소 계열의 경우 가성소다의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매출 조정으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한 연구원은 “염소 계열 주요 제품들이 구조적 성 장 국면에 진입한 덕분에 1:4분기부터는 점진적인 판가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가성소다의 경우 환경 규제로 공급은 제한적인 반면 글로벌 경기 개선, 차량 경량화(알루미늄 수요 증가) 등으로 수요는 안정적 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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