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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유통업체 맞춤 기능 확대

인공지능 접목한 새 기능 통해 향상된 옴니채널 쇼핑 경험 지원

어도비는 자사 통합 클라우드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에 유통기업에 위한 서비스를 대거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 중 핵심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충성도와 최종방문시기, 쇼핑 취향 등을 분석해 모바일 앱으로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추천하는 기능이다. 추가된 기능을 활용하면 고객 행동에 대한 분석은 물론 재고,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매장 방문 고객이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을 추천하거나 프로모션을 알릴 수 있다.

어도비는 채널 간 캠페인 관리 플랫폼인 어도비 캠페인의 빅데이터 역량도 강화했다. 어도비 캠페인으로 데이터 세트를 가져오거나 저장하지 않고, 어도비 캠페인을 통해 하둡 인프라에 접속해 가격 책정 모델이나 수요 예측과 같은 데이터를 검색하거나 분류할 수 있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에셋의 다이내믹 미디어 기능도 개선됐다. 어도비 센세이 기반의 스마트크롭이 스크린 크기에 상관없이 이미지의 관심 지점을 포착하고 자동으로 모든 이미지 내 초점을 탐지한다. 스마트이미징 기능은 자동으로 전송 가능 대역폭과 기기 종류를 확인하고, 이미지 크기를 70%까지 줄여 준다.

또, 3D와 파노라마, 가상현실(VR) 이미지를 활용해, 몰입도 높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가 어도비 디멘션 CC와 통합되어, 고가의 사진 촬영 없이도 실사와 같은 3D 이미지를 사용하고, 어떤 각도와 명암에서도 이미지를 재구성 할 수 있다. 가령, 이 기능을 파노라마 이미지에 적용하면 거실에 구매할 소파를 배치해 가상으로 미리 체험하는 쇼핑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어도비는 기존 구매 관리 및 상거래 시스템과의 통합을 통해 각 유통업체가 자사에 최적화된 옴니채널 쇼핑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마이크로서비스도 선보였다. 어도비 클라우드 플랫폼의 핵심인 ‘어도비 I/O 런타임’을 기반으로 하는 이 서비스는 개발시간을 대폭 단축해 줄 뿐 아니라 커머스툴, 앨라스틱패스, 디지털 리버, 하이브리스, 마젠토 등 주요 상거래 및 주문 관리 시스템과도 통합되어 원하는 쇼핑 환경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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