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8일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문에서 “국내 경제는 올해에도 3%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은 금통위는 “투자가 둔화되겠으나 소비는 가계의 소득여건 개선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도 세계 경제의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후 ‘2018년 경제전망’을 내고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전망치를 발표한다. 정부가 올해 3.0% 성장률을 제시한 가운데 한은도 이에 발맞춰 성장률 전망을 3%대로 올려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0월 올해 경제성장률을 연 2.9%로 전망한 바 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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