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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名家 메디톡스 "신약까지 주름잡겠다"

바이오·합성 10종 후보물질 추가

창립 18년만에 첫 신약개발 시동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을 상용화한 메디톡스(086900)가 신약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다.

메디톡스는 바이오의약품 신약 8종과 합성의약품 신약 2종을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에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에 주력해온 메디톡스가 본격적으로 신약 개발 전략을 밝힌 것은 지난 2000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당뇨병과 면역·망막질환, 흑색종, 암 등을 치료하는 바이오의약품 신약 개발에 나서고 합성의약품 신약은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지방분해 주사제와 골관절염 치료제에 도전한다. 필러를 활용한 의료기기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메디톡스는 매년 매출액의 약 1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신약 개발을 준비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광교신도시에 통합연구개발센터를 마련하고 200여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했다. 다만 개발 중인 신약들이 후보물질 발굴 단계여서 임상시험에 정식으로 돌입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정연호(사진) 메디톡스 대표는 “현재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에서 벗어나 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을 아우르는 신약 전문기업으로 변신할 계획”이라며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톱20 바이오기업’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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