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지난 10월 제19차 당 대회 보고 전문을 분석해 26일 내놓은 중국의 3대 경제정책 기조다. KOTRA는 우리 기업들이 이 3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1+5 산업’을 유망 산업으로 보고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선 ‘혁신 중국’ 키워드는 중국이 지난 2015년 발표한 ‘중국 제조 2025’와 ‘인터넷 플러스(+)’ 정책과 연관돼 있다. KOTRA는 “제조 기술과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을 목표로 하는 ‘중국 제조 2015’와 관련해 15개 프로젝트 중 이미 7개가 완료됐다”면서 “2016년 기준 기업 디지털화 연구 장비 보급률이 61.8%를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4차 산업혁명의 또 하나 축인 ‘인터넷 플러스’ 역시 중국의 전통 산업을 개조하는 데서 더 나아가 신흥 및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KOTRA는 “중국 제조 2025에는 에너지 절약 및 녹색 제조공정, 인터넷 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로봇산업에 기반한 스마트 팩토리가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KOTRA는 이밖에 ‘풍요로운 생활’ 키워드에 맞춰서는 의료건강과 실버, 문화콘텐츠, 영유아 산업을 유망 산업으로 꼽았다. ‘아름다운 중국’ 키워드로는 중국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대적인 환경 규제 및 단속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환경 산업을 지목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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