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률 연구원은 “LG전자의 4·4분기 영업이익(이노텍) 전망치를 종전 2,810억원에서 3,8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OLED TV 판매량 증가, LCD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 등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휴대폰(MC) 부문은 적자 폭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권 연구원은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전체 물량 증가가 크지 않았음에도 UHD TV과 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60%에 달하면서 제품믹스 개선이 호실적의 원인이 될 것”이라며 “가전(H&A) 부문 또한 8.3% 영업이익률로 지난해 대비 개선됐으며 수익성 개선을 이끈 신가전이 내년에는 글로벌 확판이 되기 때문에 고수익성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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