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이면, 추위에 약한 길고양이들이 자동차 엔진룸에서 추위를 피하다 사고를 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고양이들의 생명이 위험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차량이 손상돼 교통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상당 한데요.
이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르노삼성 하남지점의 백종식 지점장이 고양이 쉼터를 보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엔진룸에 숨은 길고양이의 생명과 전시된 차량을 보호하기 위해 따뜻한 나눔이 실천하고 있는겁니다.
백 지점장은 시승행사와 시승차를 운영하면서 길고양이 보금자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차량 시동전 엔진룸을 똑똑 두들기고 경적을 울려 혹시 엔진룸 안에 있을 길고양이 사고를 예방하는 조치도 중요하지만, 좀 더 근본적이고 인도적인 해결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길고양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사하고 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 고양이 쉼터 보급에 앞장서게 된겁니다.
르노삼성 백종식 지점장은 현재 근무하는 하남전시장뿐 아니라, 지역 내 다른 전시장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인터뷰] 백종식 /르노삼성 하남 지점장
“작년에 저희 르노삼성자동차가 SM6와 QM6가 신차로 출시가 되면서 각 지점마다 시승차가 보급이 됐습니다. 그게 계기가 되서 겨울 맞이하면서 고양이들이 엔진룸에 들어가는 사고들이 실제 회사 차에서 발생하는 부분이 우려가 돼서 고민을 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인접해있는 전시장에도 공유를 해서 길고양이들도 보호하고 앞으로도 계속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서 회사의 이미지도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그런 이미지를 통해서 좋은 이미지를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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