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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신화' 이석우, 두나무 대표 내정…암호화폐 시장에 도전장

중앙일보 디지털총괄 자리 떠난지 3개월만

이석우 전 중앙일보 디지털총괄의 페이스북 캡처./자료=페이스북




카카오의 원년 멤버이자 중앙일보에서 디지털 총괄을 담당했던 이석우(52) 전 중앙일보 디지털 총괄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서비스하는 업체 두나무의 대표이사가 된다.

21일 이석우 전 총괄은 그의 페이스북에 “3개월여의 백수생활을 마감하고, 내년부터 두나무의 대표이사로 일을 하게 됐다”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놓고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중책을 맡게 됐다. 저로서는 생소한 분야이기에 긴장되지만, 대한민국이 신생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대한민국 최다 코인을 지원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업체이다. 업비트는 두 달 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하루 평균 거래액이 5조원에 달한다. 최근 업비트는 오픈 2개월 만에 빗썸을 누르고 국내·글로벌 1위 거래소로 등극한 바 있다.

/정윤주기자 yj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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