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기계·자동차 및 의료기기 산업의 중동시장 진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17 KBIZ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UAE, 바레인, 이란, 이집트, 터키 등 중동 5개국 31개사 33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국내 기계, 자동차 및 의료기기 업종 중소기업 150개사와 3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1년 이내 계약추진 예상액 2,531만 달러, 상담액은 약 1억 달러에 이르렀다. 특히 이란의 이란자민, UAE 페트로패스트 등 5개사는 상담 현장에서 국내기업 5개사와 총 568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바이어를 위해 마련된 환영 오찬에는 김덕성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 라시드 알샴시 주한 UAE 대사관 부대사, 김계원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중동시장에 대한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이 비용부담 없이 수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이와 같은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하고자 업종별로 10회의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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