샨타 레트나싱엄(왼쪽) 유네스코 민간사업협력국장이 지난 20일 올리브영 강남본점을 방문해 나눔 트리에 감사 카드를 걸고 있다. 레트나싱엄 국장은 올리브영이 유네스코를 통해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과 함께 조성하는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한국을 찾았다. 올리브영은 이를 통해 10억여원을 조성해 지원했다. /사진제공=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올해로 3주년을 맞은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은 CJ그룹이 유네스코와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펼치고 있는 캠페인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4년 12월 소녀교육 에코백 판매를 시작으로 11월까지 1,100만명의 고객과 함께 총 10억3,000만여원의 캠페인 기금을 조성했다. 해당 기금은 유네스코를 통해 아시아·아프리카 등 9개 국가, 5만여명의 소녀들에게 지원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유네스코를 대표해 샨타 레트나싱엄 유네스코 민간사업협력국장이 방한했다. 20일에는 서울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올리브영 강남본점을 방문해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 고객들에게 감사 카드를 전달했다. 특별히 올리브영이 올해 설치한 ‘나눔 트리’에 감사 카드를 걸어 의미를 더했다.
올리브영은 ‘모든 여성들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3년째 나눔 트리를 세웠다. 올해는 서울 명동본점을 비롯해 강남본점, 부산 광복본점 등 올리브영 플래그십 스토어 세 곳에 나눔 트리를 설치했다.
레트나싱엄 국장은 “지난 3년간 올리브영과 함께 소녀교육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개발도상국의 소녀들이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