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공매에서는 상가·토지 등 부동산부터 회원권에 이르는 다양한 매물이 매각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에 있는 옛 토마토저축은행 본점 사옥(지하 1층~지상 3층)이 파격적인 가격조건으로 공매에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예보에 따르면 이 건물의 최저 공매가는 감정가의 50% 수준인 115억원이다.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제일오피스텔 건물 지하 스포츠센터도 최저 공매가가 감정가 40% 수준인 51억원이다.
공매 입찰은 21일 오전 11시(1차)와 오후 2시(2차)에 이뤄지며, 전국 9개 예보 공매장에서 입찰할 수 있다.
한편 예보는 공매·매물정보 제공을 위한 전용시스템인 ‘예보공매정보’를 운영중에 있으며, 연간 조회수 117만건, 회원가입자수 1,000명을 돌파하는 등 투자자로부터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내년 1월 매물 정보와 사용 편의성이 보다 강화된 새로운 공매정보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공매 경험이 없는 일반 국민이라도 손쉽게 유용한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