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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비과세 해외펀드 막차 곧 떠나요"

연내 가입해야 비과세 혜택 유지

일몰 앞두고 계좌 개설 줄이어

비과세 해외펀드 일몰을 한 주 앞두고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올해 안에 계좌만 만들면 추가로 넣은 돈도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어 ‘일단 만들고 보자’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16개 은행의 비과세 해외펀드 누적 판매 실적은 56만1,685계좌로 직전 달에 비해 33% 급증했다. 한동안 주춤하던 비과세 해외 펀드 열기가 판매 종료 시점을 앞두고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 대한 비과세 혜택은 연말에 셔터를 내린다. 이 제도는 해외 주식형 펀드 전용 계좌를 개설해 해외 상장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할 경우 매매차익·평가차익·환차익에 붙는 세금을 면제해주는 것을 말한다. 가입 이후 최대 10년간 3,000만원까지 납입한 금액을 대상으로 비과세 혜택을 준다. 정부가 해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도입했다. 원칙적으로 제도 종료일은 오는 31일이지만 실제 비과세 혜택을 얻으려면 사실상 26일까지 펀드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이달 펀드 판매사의 마지막 영업일은 29일인데 해외 펀드는 매수 신청 후 결제까지 2~3일이 걸리기 때문이다.

은행이 막판 수요를 잡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한몫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비과세 해외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200만원을 총 40명에게 각각 지급한다. BNK부산은행도 가입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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