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은 김치에서 추출한 유산균에 체지방 감소의 효능이 있는 녹차 카테킨 성분을 더한 ‘BYO 장유산균 녹차카테킨’(사진)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김치에서 추출해 생존력과 부착력이 강한 식물성 유산균 ‘CJLP243’에 녹차 카테킨을 추가해 다이어트 관련 기능성을 한층 높였다. 떫은 맛을 내는 녹차카테킨은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항산화,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이 제품을 통해 장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이 나온 계기도 다이어트 시 장 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따로 먹는 동시에 이를 통한 다이어트 효과도 같이 보려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체중조절식품 시장 조사(2015년)’에 따르면 ‘변비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원료 보완’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다. CJ제일제당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최근 1년간 유산균 연관 검색어 중 ‘다이어트’에 대한 포털사이트 검색량이 ‘장 건강’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365일 건강한 다이어트 플랜’을 제안해 유산균 다이어트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장 속 밸런스가 무너지기 쉬운데, 이 제품은 김치유산균이 유익균은 늘리고 유해균은 줄여주며 녹차카테킨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므로, 건강하고 지속적인 다이어트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1일 섭취분이 개별 포장된 식물성 재질의 캡슐형 제품으로, 소비자가 3만9,900원(한 박스 28포, 28일분)에 올리브영 매장, CJ온마트 등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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