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1일 롯데지주에 대한 기대 요소들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상장 후 롯데 대주주 일가가 검찰에 구형되는 등 부정적 이슈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기존 순환출자 고리가 해소되면서 불안요인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조용선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지주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성향을 30%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편입 계열사를 기존 42개에서 70개까지 확보하며 지주 중심의 거버넌스 목표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지주에 대한 계열사들의 현금 유입도 이어질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고무적인 것은, 롯데지주의 자회사 지분율 요건에 미달하는 롯데쇼핑, 롯데칠성의 추가 지분 확보를 위해 롯데지주를 위한 충분한 현금유입이 필요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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