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7일 사노피의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이 임상등록사이트 (clinicaltrials.gov)에 등록되면서 사노피의 지속형 GLP-1 제제 개발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 임상이 모두 정상화 궤도에 올라 리스크가 최소화됐을 뿐만 아니라 내년 임상 발표와 허가 신청 등 다양한 연구개발(R&D) 모멘텀이 유효하기 때문에 한미약품을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번 임상 3상에서 기존 주 1회 제형의 치료제 대비 에페글레나타이드가 혈당조절 등에서 우월한 결과를 입증해야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트루리시티 대비 효능이 부족한 주 1회 제형의 GSK사의 탄지움이 결국 2018년 7월부터 발매 중단이 결정되면서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임상 지연 등과 같은 리스크는 해소됐지만 이제는 상업성을 확인할 필요 단계“라고 덧붙였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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