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TV쇼핑이 개국 3년차를 맞아 ‘소비자 선택이 가능한 방송’, ‘편리한 결제 시스템’, ‘차별화된 상품’을 3대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이를 통한 T커머스 2.0 시대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T커머스만의 쇼핑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우선 선택이 가능한 방송을 위해 신세계TV쇼핑은 데이터영역에 상품 방송 화면을 추가로 보여주는 ‘다중 방송 서비스’를 27일부터 올레TV를 통해 정식 선보인다. 새로 도입된 상품 방송은 기존 방송 옆 데이터영역 상단에 위치하게 되며 소비자가 방송 화면 이미지를 리모컨으로 선택시 바로 시청이 가능하다.
신세계TV쇼핑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다중 방송 서비스를 통해 두가지 상품에 대한 정보를 함께 받을 수 있어 고객의쇼핑 선택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T커머스 쇼핑의 핵심 경쟁력인 데이터 영역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편리한 결제 시스템을 위해 기존 대비 결제 단계를 절반으로 줄인 새로운 모바일 결제 시스템 ‘쓱링크(SSG link)’를 선보인다. 기존 모바일 결제의 경우 상품 구매시 TV 화면에 연락처를 입력하고, 발송된 문자를 통해 모바일에서 상품을 다시 선택해야 하는 등 총 6단계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쓱링크’의 경우 최초 1회만 연락처를 등록하면 TV화면 모바일 결제 선택, 모바일에서 주문서 확인, 결제 3단계만으로 상품 구입을 완료할 수 있다.
한편 신세계TV쇼핑은 이런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통해 개국 2주년만의 분기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취급액 기준 145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은 21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0% 신장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연간 3000억원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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