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4일 전거래일 대비 7.18포인트(0.28%)상승한 2,544.3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64포인트(0.10%) 오른 2,539.79로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혼조 흐름을 보이다가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나흘째 ‘사자’세를 부른 기관이 1,77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59억원 ,1,099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로 나서며 지수 상승에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업종 중에서는 기계가 2.33%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고, 험(1.47%), 통신업(1.20%)은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1.36%), 증권(-0.50%), 의약품(-0.44%)은 내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29% 올라 277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0.74% 상승한 8만5,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차(005380)(1.27%), LG화학(051910)(0.47%) 등도 상승했고, 삼성생명(032830)(2.27%)과 NAVER(035420)(1.12%)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8%), 신한지주(055550)(-0.10%) 등이 내렸다. 아모레퍼시픽(090430)(-1.44%), LG생활건강(051900)(-1.85%)등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06포인트(0.51%) 내린 792.7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803.74를 기록하는 등 2007년 11월 7일(장중 고점 809.29) 이후 10년만에 800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하락반전한 뒤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24억원 순매도, 기관과 개인이 각각 691억원, 37억원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5.40의 보합 마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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