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중국의 철강 감산 정책이 팬오션의 해상 물동량에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선박업체 스타벌크캐리어스 CEO(최고경영자)인 페트로스 파파스는 중국의 감산 정책이 해상 물동량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오히려 철강업체의 생산 마진이 우수한 상황인 만큼 중국의 철강 소비가 올해 14.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내년 해상 물동량 운임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양 연구원은 “2018년 벌크선 인도량 2017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며 운임(BDI) 강세 예상된다”며 “수요는 글로벌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 한 견조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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