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4%(15.9포인트) 오른 796.8에 장을 마쳤다. 2007년 11월 7일 794.08 이후 종가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엔터주가 많이 오르면서 코스닥 상승에 도움을 줬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전일보다 14.55% 상승한 1만2,600원에 장을 마감하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이콘텐트리(036420)도 장중 한때 5,380원까지 상승하며 최고가를 기록한 후 전일보다 5.92% 오른 5,37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5위인 CJ E&M(130960), 6위 로엔(016170)도 각각 3.78%, 0.8%씩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높은 매도세에 전일 대비 0.13%(3.36포인트) 내린 2,537.1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7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9억원 매도했고 기관 홀로 416억원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1.5%), 비금속광물(2.06%), 의료정밀(1.21%) 등은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1.25%), 음식료품(-0.62%)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18%)와 SK하이닉스(000660)(-2.42%) 시총 1, 2위주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05380)(1.29%), LG화학(051910)(1.08%), POSCO(005490)(2.4%), 현대모비스(012330)(0.79%)가 상승세가 삼성생명(-1.12%), 삼성물산(-0.72%), 삼성바이오로직스(-0.26%)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원 70전 내린 1,085.4원에 마감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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