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21~22일 양일 간 서울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열린다.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제도는 하나의 출원서로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116개 마드리드 의정서 가입국에 상표를 출원할 수 있는 해외상표출원 제도이다. 해외에서 상표권 획득시 개별국가에 직접 출원하는 것보다 마드리드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그 절차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시간·비용도 절약하면서 각국에 흩어져 있는 상표권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허청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마드리드 출원 추이는 2012년에 551건에서 2013년 601건으로 11% 상승했고, 2014년, 2015년에는 각각 706건과 990건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4%, 40%로 급증했다. 하지만 2016년에는 942건으로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의 마드리드 국제상표 출원제도에 대한 인식제고와 홍보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WIPO와 공동으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특허청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마드리드 제도의 발전방향’, ‘기업사례를 통한 마드리드 제도의 전략적 활용’ 및 ‘국제상표출원 시 유의사항’ 등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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