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코스피 상장사 525개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46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3.5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3조원, 32조원으로 각각 전분기보다 10.11%, 11.01%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9.26%, 6.93%로 전분기 대비 각각 0.55%포인트, 0.47%포인트 높아졌다. 코스피 상장사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4분기에 이어 또 다시 기록을 새로 쓴 것이다.
◇3·4분기 코스피 실적
(단위 : 억원, %, %p)
구 분 | 2017년 2분기 | 2017년 3분기 | 증감률 |
매출액 | 4,480,947 | 4,639,198 | 3.53 |
영업이익 | 390,074 | 429,496 | 10.11 |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 | 386,863 | 426,874 | 10.34 |
순이익 | 289,498 | 321,357 | 11.01 |
매출액영업이익률 | 8.71 | 9.26 | |
매출액순이익률 | 6.46 | 6.93 |
*자료 : 한국거래소
올해 1~9월을 모두 합친 누적 실적을 봤을 때 이들 상장사들의 매출액은 1,350조원으로 전년보다 10.5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20조원, 93조원으로 27.66%, 34.15%씩 큰 폭으로 늘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매출액 비중 12.86%)를 제외한 매출액은 1,176조원으로 전년보다 9.72%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82조원, 63조원으로 각각 10.25%, 17.37%씩 증가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코스피 상장사들의 부채 비율은 110.28%로 지난해 말보다 4.27%포인트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도 소폭 늘었다.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779사의 3·4분기 매출액은 39조6,87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8% 늘었고 영업이익은 0.43%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22.17% 감소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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