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는 제주공항 및 일부 관광지에서만 팔던 ‘제주 위트 에일’의 500㎖ 3개짜리 패키지를 제주도 내 편의점에서 공식적으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맥주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제주공항과 일부 주요 관광지 내 편의점에서만 팔렸지만 2차 제작 물량도 모두 조기 소진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제주도 내 GS25, CU, 세븐일레븐 편의점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해 공식적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패키지당 가격은 1만2,600원.
제주 위트 에일은 제주 청정 재료인 유기농 제주 감귤 껍질을 사용해 은은한 감귤 향과 부드러운 음용감을 선보인다. 특히 제주도 내에서만 판매하고 있어 희소성이 높다. 제주맥주 주식회사는 세계적인 크래프트 맥주 회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의 아시아 첫 자매 회사로 지난 8월 1일 공식 출범했다. 회사 측은 “제주 위트 에일을 시작으로 제주도의 청정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맥주 개발을 통해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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