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광고 매출 성장, 게임 매출 반등, 카카오게임즈 등 자회사 지분 가치와 같이 현재 주가는 이 같은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사업가치와 지분가치, 카카오톡 플랫폼 가치를 합산한 목표 주가는 15만원”이라고 밝혔다.
2018년 EPS기준 카카오의 주가수익비율(PER)는 79배로 동종 업계 평균보다 훨씬 높은 것이 이 연구원의 주장을 뒷받침 한다.
3-4분기 카카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24% 오른 5,154억원, 473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4-4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 신규 광고 플랫폼 런칭, 배틀그라운드 서비스 개시, 카카오게임즈 상장 등 긍정적 이벤트는 많지만 이러한 이벤트도 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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