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바이엘코리아가 시장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과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 4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9.3%가 하루에 한끼 이상 굶는다고 답했다. 식사를 건너뛰는 이유로는 ‘바빠 식사할 여유가 없어서’(54.5%)가 가장 많았고 ‘한두끼 식사로도 영양섭취가 충분할 것 같아서’(20%), ‘습관이 되어서’(16.7%)가 뒤를 이었다.
임산부의 15.5%는 엽산이 함유된 영양제를 전혀 복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권장 엽산 섭취량에 대해 모르고 있는 임산부도 36.7%에 달했다. 엽산은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여서 의료계에서는 임신 3개월 전부터 엽산 복용을 권한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임신 전에 0.4㎎이며 임신 중에는 0.6㎎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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