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은 9일 ‘비비고 가정간편식’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비비고 소고기무국’(사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비비고 소고기무국에 대해 오랜 시간 끓여낸 육수에 소고기와 무, 국간장 등을 넣어 재료의 깊고 시원한 맛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소고기와 무를 정갈하게 썰어 넣고 푹 익혀내어 감칠맛과 달큰한 맛이 맛있게 어우러진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차별화된 육즙보존기술을 통해 소고기 사태의 육즙을 보존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고, 야채육수 추출 기술을 통해 깔끔한 뒷맛과 자연스러운 야채 풍미를 구현했다. 소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담았다.
CJ제일제당은 1~2인 가구 특성상 오랫동안 보관하면서도 언제든지 식사로 활용할 수 있는 보관 편의성을 고려해 상온 제품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재료 본연의 식감과 신선함을 극대화함으로써 ‘상온 제품은 값은 싸지만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더욱 맛있게 만드는데 집중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비비고 가정간편식의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국화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부장은 “기존에 선보인 ‘비비고 소고기미역국’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국 취식 비중이 높은 소비층까지 타깃을 넓혀 수요를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가정간편식’은 10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제품인 ‘비비고 육개장’은 판매량 1,000만개를 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가정간편식(HMR)으로만 3조6,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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