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심포지엄에는 성윤모 특허청장, 정완용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 안대진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 등 지식재산 관련 국내외 전문가 300여 명이 참여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유럽통합특허법원 준비위원회 루이스 아커블럼 부의장은 스마트 세상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룩셈부르크 사례를 소개하고, 유럽의 가장 큰 이슈였던 영국의 브렉시트와 유럽통합특허법원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중국 인민대학 장광량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 지식재산 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중국제조 2025’에 나타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중국의 제조업 전략과 지식재산 정책을 소개했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각 국의 정책동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기술 등장에 따른 새로운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 및 지식재산 정책 방향을 국제적인 시각에서 논의한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난 주에 발표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식재산 정책 방향’과 연계하여 우리나라가 지식재산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지식재산의 창출-활용-보호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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