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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계대출 10兆↑…5개월만에 증가폭 최대

주춤했던 가계대출이 지난달 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 길었던 추석 연휴에 가계의 자금수요가 늘면서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이 지난 2008년 한국은행 통계 기준 개편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8일 한은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증가 규모는 10조원으로 전달(6조2,000억원)보다 크게 확대됐다. 그 중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6조8,000억원으로 올 들어 최대치였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기타대출 증가 규모가 전달(1조7,000억원)의 2배인 3조5,000억원으로 통계 기준 역대 최대로 급증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최장기 추석 연휴로 가계의 소비성 자금수요가 커진데다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신용대출이 꾸준히 취급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터넷은행 신용대출은 지난 한 달 동안 8,000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는 3조3,000억원으로 전달과 같았다.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대책과 긴 추석 연휴에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000건으로 전달 대비 절반으로 줄었지만 기분양된 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 수요가 여전히 많아 증가폭은 줄지 않았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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