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일본 개봉 당시 누적 흥행수입 38억 엔을 넘어서며 2017년 실사영화 중 압도적인 흥행 1위를 기록한 괴물 같은 영화 <은혼>이 12월 7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 단 10초 만에 순삭 매진을 일으키며 이미 국내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관심과 이슈를 모은바 있는 <은혼>. 2004년부터 현재까지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되며 누적 판매 부수 5,100만 부 돌파,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2016 팬들이 꼽은 올해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만화 단행본 누적 판매 부수 누계 100만 부를 돌파한 엄청난 팬덤을 가지고 있는 초히트 작품이다.
우주인과 공존하게 된 에도 막부 말기에 나타난 신비한 힘을 가진 불멸의 검 ‘홍앵’의 행방을 쫓는 ‘긴토키’, ‘신파치’, ‘카구라’ 해결사 3인방의 병맛 넘치는 모험을 그린 <은혼>은 <용사 요시히코>와 <변태 가면>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후쿠다 유이치가 연출과 각본을 맡아 만화적인 상상력과 패러디, 코믹한 연출로 원작의 유머를 실사로 극대화했다. 이에 ‘역대급 실사판의 등장’ 등 원작을 실사화로 옮긴 대표 성공사례로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또한 명실공히 탑 배우로 우뚝 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꽃보다 남자> 시리즈의 오구리 슌이 사무라이 정신을 간직한 은발의 무사 ‘긴토키’를, <암살교실>, <데스노트: 더 뉴월드>로 현재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오른 스다 마사키가 어리버리 조수 ‘신파치’를, 천 년에 한번 나올까 하는 미모로 일명 ‘천년돌’로 불리는 국민 여동생 하시모토 칸나가 괴력 미소녀 ‘카구라’를 맡았을 뿐만 아니라, 나가사와 마사미, 오카다 마사키, 도모토 츠요시 등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일본 대표 스타들이 조역까지 꽉 채운 초특급 캐스팅으로 원작 팬들도 인정한 만찢 싱크로율 200%를 자랑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러한 <은혼>에 대한 높은 기대감은 영화화가 확정된 순간부터 수많은 은혼의 팬들의 국내 개봉 요청 쇄도로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에서는 이미 개봉 전부터, 보고싶어요 지수가 1,253개(11/3 기준)를 기록하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에서 개봉했음 좋겠어요 제발’(qlakd**), ‘국내개봉 제발 해주세요ㅠㅠ’(thal**), ‘진심 은덕인데 제발 국내 개봉 좀..아 진심 몇 달을 더 기다려야 되. 살려주세요’(suno**). ‘믿고 보는 오구리 슌~~국내개봉해주세요!!’(cath**). ‘떠돌아다니는 움짤보니까 기대된다. 한국 개봉했으면ㅋㅋ’(tkdg**), ‘제발 국내개봉…긴토키사마 보고싶어요’,‘ㅋㅋㅋ아 실사화라니 얼른 현실로 보고싶어요. 감독님 파이팅’(sem**) 등 ‘은혼’의 기존 팬들은 물론이고 영화에 대한 입소문을 듣고 온 예비 관객들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은혼>이 올 겨울 극장가의 파란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열도를 뒤흔든 최애병맛 SF판타지 코믹 블록버스터 <은혼>은 12월 7일, 강력한 추위도 물러갈 만큼의 위력으로 극장가를 하드캐리한 웃음으로 뒤덮을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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