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사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신임 부문장이 3일 “오늘의 성공을 이끈 방식이 미래에도 성공을 보장할 수 있을지 질문하고 또 질문해야 한다”면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세계 최고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자”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권오현 부회장 후임으로 반도체 등 부품 사업을 총괄하는 DS 부문장에 선임된 김 사장은 취임사를 사내 게시판에 띄워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초일류 반도체 회사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재에 만족할 게 아니라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며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것이다.
김 사장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과거와는 다른 차원으로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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