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과학기술 출연硏 원장 선임 절차 돌입

항우연·전기연·화학연 등…17일까지 접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관장의 임기가 만료됐거나 공석인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원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일 열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임시이사회에서 과기분야 출연연 원장 선임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기관장 후보자를 모집하는 기관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8곳이다.

3일부터 17일까지 2주 간 후보자를 모집한다. 후보자 공개모집이 마감되면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원장 후보자 심사위원회가 심사한 뒤 연구회 이사회에서 기관장을 최종 선임한다.



철도연과 항우연 등은 이미 기관장 임기가 끝났지만 임면권자인 연구회 이사장이 공석이어서 그동안 선임 절차가 미뤄져 왔다. 지난달 22일 연구회 신임 이사장으로 원광연 KAIST 명예교수가 선임되면서 기관장 선임절차가 본격화했다.

/성행경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