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중국 최대 쇼핑 시즌이 광군제 마케팅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은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절(11월11일)을 맞아 오는 11일까지 신세계인터넷면세점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광군절은 싱글을 위한 날이자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이 이루어지는 날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린다.
최근 시진핑 2기 체제 출범으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신세계면세점은 ‘11달러 샵’ 행사 등 전년보다 풍성한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해 돌아오는 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먼저 광군절 당일인 11일 구매 고객과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금괴를 모아라’ 이벤트를 연다. 구매 금액에 따라 온라인상에서 ‘금괴’를 수집해 금괴 개수에 따라 경품을 차등 지급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중국인 관광객들의 결제 편의를 위해 중국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고 이를 기념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행사 11일 동안 알리페이 결제 고객 대상으로 페이백 서비스를 제공하는 ‘11달러 샵’ 행사도 개최한다.
신세계면세점 인터넷면세점 관계자는 “한국에 오기 전 인터넷면세점을 통해 미리 쇼핑하기 때문에 인터넷면세점의 매출 추이를 보면 보름에서 두 달 후의 중국인 관광객 추이를 예측할 수 있다”며 “이번 광군절 이벤트가 향후 중국인 관광객 복귀의 신호탄이 되도록 숫자 11을 활용한 이색 프로모션 등 여행과 쇼핑에 실질적인 혜택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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