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3일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62조원, 영업이익은 14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으로 기록됐던 직전 분기보다 매출액은 1.6%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의 직전 2·4분기 매출액은 61조원 영업이익은 14조700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냈던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9.7%와 178.9%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업별 실적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전자업계에서는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반도체 부문에서만 9조~10조원 규모의 이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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