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안전을 위해 24시간 민원 상담 전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사이버 공격이나 개인정보 유출, 피싱·스미싱, 스팸 등과 관련해 ‘118사이버민원센터(국번 없이 118)’로 전화하면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KISA가 운영하는 보호나라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PC 원격 점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배승권 KISA 상황관제팀장은 “택배, 쇼핑몰, 승차권 예매 등 연휴 기간 접속이 늘어나는 주요 민간 웹사이트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KISA는 민간 분야에서 지켜야 할 보안 수칙도 소개했다.
우선 가정에서는 개인 정보가 담긴 택배 송장을 분리 폐기하고 운영체제(OS)와 소프트웨어(OS)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악성 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문자나 이메일에 포함된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URL)는 클릭하지 말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앱)은 설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기업에서는 서버 등 네트워크 보안 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중요 데이터를 백업해둘 것을 당부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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