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전날보다 0.51포인트(0.02%) 내린 2,372.0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대비 1.53포인트(0.06%) 오른 2,374.10에 출발했다. 장중 한 때 2,360선까지 내렸던 지수는 이후 2,370선 초반에서 힘겹게 ‘버티기’에 나섰다.
같은 시간 현재 외국인 투자자는 총 756억원어치 국내 상장주식을, 기관은 1,2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이 1,592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수 상승에는 역부족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금융주 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 개편안 기대감 등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모두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39포인트(0.25%) 상승한 22,340.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20포인트(0.41%) 높은 2,507.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10포인트(1.15%) 오른 6,453.26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한반도 군사 위험이 계속되고 있고, 열흘에 가까운 추석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투자 심리가 당분간은 큰 폭으로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0.58%), 삼성물산(-1.11%)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날보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창업투자(4.51%), 사무용 전자제품(3.64%), 화장품(3.38%) 등이 강세인 반면 전기제품(-3.74%), 해운사(-2.81%), 항공사(-1.6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9포인트(0.06%) 내린 648.8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포인트(0.41%) 오른 651.92에 출발했다. 최근 코스피 조정 기간 동안 코스닥에 투자를 집중했던 외국인들은 이날은 순매도(208억원)에 나서며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달러 대비 원화는 전날보다 3원10전 오른 1,14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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