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7~8 월만 하더라도 시황의 큰 변화는 없었지만 하비 발생 이후 북미지역 정유설비 가동률 급감이 정제마진의 급반등으로 연결됐고 마침 두바이 원유도 상승해 래깅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정유업계에 대해서는 증설 이슈가 없는 것으로 회자되고 있지만 앞으로 4 년간 세계적으로 약 16%의 정유증설이 예정돼 있다”며 “단기간의 진입이 아닌 만큼 현재의 양호한 흐름은 이어지겠지만, 추가상승 여력이 적다는 것은 감안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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