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2017~2020년 신흥에스이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가각 26%,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높은 성장세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따른 중대형 배터리 시장의 동반 성장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일부 국가들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과 같은 정책 지원과 내연기관 판매 금지와 같은 규제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용 캡어셈블리, 전류차단장치 등을 생산하는 신흥에스이씨는 다른 업종보다 경쟁에서 자유롭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및 부품은 완성차 업체의 인증 과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신규 경쟁자의 시장 진입이 어려운 구조”라며 “캡어셈블리 부품 등을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에 납품하기 때문에 실제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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