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g 단위로 금을 구입해 인출할 수 있는 미니 골드바 시장이 열린다.
한국거래소는 27일 KRX 금시장에 100g짜리 미니금 종목을 새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 종목이 상장된 이후 금 소액투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현재도 KRX 금시장에서 1g 단위 매매는 가능하지만 인출할 때는 ㎏ 단위로만 가능해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으로 금 1㎏은 약 4,700만원이다.
KRX 금시장은 정부가 승인하는 국내 유일의 금 현물 시장이다. 거래수수료가 0.25~0.3%로 시중 은행·금은방보다 저렴하고 양도차익에 대한 소득세와 부가가치세(장내 매매시)가 면제된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