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택배 부문의 시장 지배력은 3·4분기에도 강화될 것”이라며 “2·4분기 기준 46.2%까지 상승했던 CJ대한통운의 택배 시장 점유율은 3분기에도 상승 추세를 이어나가 46.3%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각각 13%와 2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곤지암 허브터미널 개장과 함께 자동화시설 투입과 허브터미널 내 창고 매출 발생에 따른 연간 최소 1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글로벌에서는 MNC(다국적기업) 물량 확보로 실적증가가 기대되는 CJ Rokin을 포함한 주요 자회사들의 성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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