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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정부 합동점검반 회의 개최

“잦은 도발로 시장 불안 가능, 모니터링 강화”

북한이 15일 오전 6시57분 북태평양 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시장 불안이 우려되자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이 정부서울청사에 모여 합동 점검반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 5월 북한이 중장거리 전략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 모습./연합뉴스




정부는 15일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이 모여 금융시장 대응 등을 논의했다.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금융시장ㆍ실물경제 영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북한 도발이 잦아지고 위험성이 높아져 지속적인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금융·실물경제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해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 등 관계기관은 북한 관련 동향과 국내외 금융시장·실물경제 영향 등을 함께 모니터링하며 시장 불안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6시57분께 평양시 순안일대에서 쏜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에 떨어졌다. 최대고도는 약 770여㎞, 비행 거리는 약 3,700여㎞로 자세한 정보는 한국과 미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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